2015.08.25

섬동시인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가끔 시민단체 소식지나 밴드등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시인의 시를 접했는데 신솔양의 소식을 듣고 헌혈증을 전달해 주기 위해서 전화를 주신겁니다.헌혈증이 당장 급한것은 아니라서 어디로 찾아뵈면 되는지 여쭈었더니 증평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간 찾아뵙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지난주는 실무자연수 등으로 바빠서 오늘에야 찾아뵐 수 있었습니다.

괴산 청천 가을농원으로 물류에 배송할 사과를 가지러 갔다가 나오는 길에 전화를 드렸더니, 증평 형석고등학교로 오라고 해서 갔습니다. 도착해서 잠시기다리니 섬동시인께서 나와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간단하게나마 교장 선생님과 전달식을 갖고자합니다. 처음에는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 했는데 모아서전달해 주실 헌혈증이 증평고 학생들이 모아준것이었습니다.

교장실로 들어가니 한채화 교장 선생님께서 반갑게 맞아 주시며 신솔양의 현재 상태와 가족에 대해 물어보십니다. 가톨릭농민회에 대해서도 알고 계신데그 연유를 알고보니 교장 선생님 고향이 청천이고 우리가농 이종욱 회원과 친구사이라고합니다. 그래서 더욱 관심도 가고 염려도 된다고합니다.

형석고등학교 학생들의 정성과 환우의 쾌유를 비는 헌혈 증서를 57장이나 전달해 주셨습니다. 또한 우리농 매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님,가톨릭농민회원,불광동성당 교우님들 등 많은 분들이 헌혈증 모으기에 함께 해주시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과 정성이 모여 하루빨리 신솔양이 쾌유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