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여름이면 유정란이 물처럼 퍼지는 현상이 많은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유정란을 깨뜨렸을 때 끈기가 없고, 물처럼 퍼지는 경우가 많아 상한것이 아니냐는 문의가 많습니다.

    무더운 날씨엔 닭들도 사람처럼 물을 많이 먹습니다.날이 더우면 체온을 식히기 위해 물을 많이 먹게 되고, 그러다 보면 알의 수분함량이 높아져

    달걀 껍질이나 노른자가 힘이 없어지고, 쉽게 풀어지는 현상이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더위에 약한 닭이 무더위에 스트레스 받을 경우에도 퍼지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Q2. 노른자의 진하고 흐린 색깔 차이는 왜 그런가요?

A.  노른자 색깔의 차이는 기본적으로 사료에 의해 결정이 됩니다.

    흔히들 계란노른자 색이 짙은 것이 영양가가 높고 신선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잘못 이해하고 있는 상식입니다.

    일반 계란의 경우 계란노른자의 색이 우리농 유정란에 비해 짙은데 그것은 사료에 들어간 카로티노이드색소 때문입니다. 시기마다 계란노른자

    색이 변화한다는 것은 오히려 착색료를 넣지 않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가끔 삶은 계란에 노른자 색이 흰색에 가깝다는 문의가 있는데, 노란색이 짙을수록 옥수수가 많이 들어간 사료, 즉 배합사료의 비율이 높은 것입

    니다. 자가생산한 사료의 비율이 높을수록 통상적으로 색상은 옅어집니다. 그리고 자가 사료에는 여러 종류가 들어가며, 들어가는 사료의 종류에

    따라 노른자의 색상이 결정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