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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구상에서 가장 안전한 밥상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작성일 2015-09-07 14: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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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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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에 대해 안전이라는 단어를 붙이는 것은 말 그대로 먹어도 되는가 아닌가의 문제이다. 19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우리는 먹는 것에 대해 안전이라는 단어를 붙이는 경우가 없었다. 당시에는 대신 "위생"이 중요했다. 행주를 매일 삶아 쓰라거나, 도마는 일주일에 한번 삶아서 햇볕에 바짝 말려 쓰라는등을 학교에서도 가르쳤다. 언론인 방송은 종종 식약처(당시는 식약청)가 대중음식점을 단속했는데 대장균이 몇 마리가 나왔느니 등의 기사를 다뤘다. 지금은 어느 집에서 행주를 매일 삶는지, 도마를 햇볕에 바짝 말리는지 따위는 관심사가 아니다. 온통 먹어도 되는 것과 먹어서는 안 되는 것을 나누눈데온 관심이 있다.


1980년대 말, 우리가 그때부터 끊임없이 먹어도 되는가 아닌가를 고민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이제 더 이상 엄마들이 밥상을 차리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그 자리에 공장에서 대량생산된 것들이 올라오기 때문이다. 냉동식품을 시작으로 김치와 장류, 국이나찌개, 심지어 밥까지 공장에서 대량생산되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 우리는 그로 인해 끝없이 먹어도 되는지를 고민해야 하는 세상에 살게 되었다.


그렇다. 지구상에서 가장 안전한 밥상, 그 어떤 걱정도 없이 먹을 수 있는 밥상은 단 하나다. 그것은 바로 엄마가 직접 차려준 밥상이다. 그러니 오늘, 그 성가심과 지겨움을 뒤로 하고 다시 부엌에 들어가 가족을 위한 밥상을 차리는 그 누군가, 바로 그누군가의 정성에 감사하라. ~!!!!!


                                                                                                                    김은진 교수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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