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26 (보은 삼승성당)

보은 삼승성당으로 강찬석 지도신부님을 찾아뵈었습니다. 긴 가뭄끝에 촉촉히 내리는 단비를 맞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왔습니다. 오랬동안 찾아뵙지

못해 항상 마음에 걸려 있었는데 신부님께서 흔쾌히 시간을 내 주셔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삼승성당에 도착하니 골조와 뼈대가 이미 완성되고 있습니다. 이리저리 둘러 보는데 건물 현장 안쪽에서 신부님이 이리저리 살피시다 저를보고 반갑

게 맞이해줍니다. 농촌에는 안됐지만 그동안 날씨가 좋아 공정 속도가 빨랐다고합니다.

신부님께 정구홍회원의 유기농 블루베리를 전달하고 농민회보고를 올렸습니다. 신부님께서는 농민주일,새생명센터와의 협약 관련해서 관심을 갖고

말씀해주셨고 자매결연을 통한 도시와 농촌의 교류에 대해 '목적을 갖고 서로 만나면 오래 갈 수 없고 내가 무엇을 줄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교류해야

한다" 말씀하시면서 다시한번 강조하셨습니다.

인사 말미에 이번 주일에 신부님 영명축일이라 신자들 삼계탕들 사줄 계획이라 농민회원들도 초대할까 생각했는데 바쁜 농사일에 회원들 쉬는데 번거

로울까봐 못했다고 하시네요. 바오로 신부님 축하드립니다.

성전건립으로 농민회에 신경을 못 써서 미안하다 하시면서 정문화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과 회원들의 안부를 전해주셨습니다.